충주시, ‘동서트레일’ 조성 착수… 새로운 숲길 관광축 만든다 (충주시 제공)



[PEDIEN] 충주시가 산림청 국가정책사업인 ‘동서트레일’충주구간 조성에 본격 착수하고 이를 충주의 산림과 충주호,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산림관광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양정까지 총 849km의 트레킹 숲길을 조성하는 산림청 국가정책사업이다.

충주시는 총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대소원면 문주리부터 산척면 석천리까지 총 59.7km에 이르는 숲속 트레킹길을 조성하며 인접한 괴산군과 제천시를 연결하게 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5년 1월부터 접경지역인 괴산군, 제천시와 노선 협의를 진행했으며 현장 답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이번 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숲길뿐만 아니라 거점마을, 쉼터, 안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여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종댕이길에서 계명산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동서트레일 일부 구간은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계명산 테마임도와 맞닿아 있다.

현재 이 일대에서는 노르딕워킹과 팸투어 등 다양한 산림레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향후 동서트레일과 연계할 경우 계명산 일원이 충주를 대표하는 복합 산림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동서트레일을 중심으로 숲길·산림휴양·산림레포츠 간 연계를 강화하고 조성 예정인 계명산 전망대와 결합해 ‘걷고 체험하고 쉬고 머물고 바라보는’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충주를 머물며 걷기 좋은 명품 여행지로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동서트레일은 단순히 59.7km의 숲길을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충주의 산과 호수,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엮는 새로운 산림관광축을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걷는 과정 자체가 여행이 되고 그 길에서 충주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며 머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동서트레일을 계명산 테마임도와 자연휴양림, 향후 전망대 조성사업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계명산과 충주호 일원을 ‘걷고 머물고 바라보는’충주의 대표적인 체류형 산림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