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약속 달력’ 지원으로 취약계층 자가 건강관리 능력 강화 (청양군 제공)



[PEDIEN] 청양군이 만성 및 복합 질환으로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 중인 관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복약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의료급여 특화사업인 ‘매일 든든, 약속 달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지원 대상자를 추출했으며 7월에 담당자들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만성 질환으로 인해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면서 발생하는 약물 간 상호작용, 중복 처방, 복용 오류 등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체적·인지적 기능이 저하되어 스스로 복약을 관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관내 의료급여 수급자 중 2026년 상반기 다빈도 외래이용 사례관리 대상자, 누적 투약일수 1000일 이상,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고위험군 12명이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급여 담당 공무원, 의료급여관리사, 읍·면 복지 및 간호 담당 공무원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방문을 통해 현재 복용 중인 처방약과 일반약 등을 전수 점검해 중복 및 불필요한 약물의 오남용 위험을 꼼꼼히 상담하고 1개월 단위의 맞춤형 약달력을 전달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안전하게 복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약물 보관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고 의료원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지역 내 다양한 보건·복지 자원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 동안에는 월 1회 정기적인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해 잔여 약물 상태와 생활환경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며 연말에는 대상자의 복약 상태와 의료이용 행태 변화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기적인 상담과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불필요한 중복 처방 및 약물 오남용을 예방함으로써 의료급여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한층 강화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