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소속 유아 2030 ‘더 뉴 어스 연구회’는 지난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CBD 킨더케어 러닝 센터에서 유아 2030 국외수업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뉴질랜드의 선진적인 생태 및 환경교육 사례를 탐색하고 양국 유아들이 환경 감수성을 공유하는 실천적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방문 전부터 현지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뉴질랜드의 유아교육 철학과 마오리 교육과정 및 생태 중심의 수업 방식을 깊이 있게 연구했다.

8월 13일 크라이스트처치 CBD 유치원을 방문해 단장은 현지 유아들과 함께 멸종위기동물의 서식지를 찾아보는 공동영어수업을 진행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유아들의 눈높이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현지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실에서 유아들이 직접 눈을 맞추며 수업을 진행한 교사들은 “화면 너머로만 보던 뉴질랜드의 생태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유아들이 자연과 어떻게 어우러져 놀이하고 성장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유아들에게 필요한 생태·환경 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류를 통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9월과 10월, 학산초병설유치원, 대불초병설유치원과 뉴질랜드 유치원을 잇는 실시간 화상공동수업이 두 차례 이어진다.

양국 유아들은 화상 플랫폼을 통해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사전활동을 진행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전남광주교육이 지향하는 ‘세계를 품고 지역을 살리는 글로컬교육’의 실천으로 지역에서 시작한 배움을 세계와 연결하고 세계에서 얻은 경험을 다시 지역의 교육 현장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교류를 통해 전남광주의 유아들은 세계의 아이들과 생태환경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함께 탐구하고 현지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후속 수업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글로컬교육의 가치를 유치원 교육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한 모범사례로서 의미가 있다.

연구회 교사들은 “이번 교류를 통해 우리 유아들이 환경 문제를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지구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지 교류와 실시간 화상수업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교육 방법을 고민해, 현장에서 생태 전환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30 더 뉴 어스 연구회는 이번 연말에 있을 2030 교육 박람회에서 수업 교류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