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안군가족센터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백산면 노인일자리 참여 독거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초록빛 내 인생, 다시 피는 꽃'을 총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격적인 원예 활동에 앞서 지도 강사가 준비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며 책의 핵심 메시지를 원예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첫 시간 그림책 '너는 어떤 씨앗이니?'와 연계한 반려식물 심기를 시작으로 '까만 크레파스'를 활용한 색모래 다육 테라리움 만들기, '향기 마마'를 통한 효자 허브 안마봉 만들기가 이어졌다.
마지막 종강식에서는 그림책 '빈 화분'을 읽고 마음의 비움과 채움을 배우며 마끈을 활용한 수경식물 심기로 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정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했다.
첫 회 시작 전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지지 기반을 다졌으며 마지막 시간 전에는 노인 우울예방 교육을 연계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도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주 예쁜 그림책을 보고 화초를 돌보며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혼자 있을 때보다 훨씬 활력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그림책과 원예 활동의 접목이 독거어르신들의 우울감 완화와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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