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수성당 개양할미의 너른 품 개막 (부안군 제공)



[PEDIEN] 부안군은 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전통예술원 타무, 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가 주관하는 2026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수성당, 개양할미의 너른 품’ 이 오는 1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자연의 소리를 잊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농악 및 띠뱃놀이와 같은 전통 공동체 의식을 통해 자연과 인간, 신화가 다시 화해하고 상생하는 회복의 과정을 보여주는 치유와 희망의 종합 연희극이다.

특히 이번 상설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무형유산 부안농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문예술단체인 전통예술원 타무가 주축이 돼 무대를 이끈다.

전문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위에 전통예술원 타무가 선보이는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농악 연희가 생동감 있게 무대 위를 수놓으며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총 5마당으로 구성된 극은 집을 나간 엄마를 찾아 부안 바닷가를 헤매는 막내딸의 여정을 그린다.

기후 변화로 지친 철새 도요새로부터 과거 바다를 메우고 배들을 지켜주던 거대한 나막신 발소리에 대한 기억을 전해 듣고 부안농악패와의 만남을 거쳐 띠뱃놀이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생태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5마당에서는 거대한 도요새가 바람을 타고 돌아오며 모든 생명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대동의 생명 맞이 굿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11월 7일까지 주말 저녁 7시에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성당 및 매창테마관 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우천 시에는 부안예술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도 마련된다.

재활용 베갯솜을 활용해 소원을 담아보는 ‘소원조기 만들기’, 환경해설사와 함께 부안 바다 전설을 듣고 바다 쓰레기를 낚는 ‘전설로 만나는 부안 바다 이야기’, 바다 살리기 약속을 적는 ‘만선기 약속문 적기’등 3가지 체험이 운영된다.

모든 체험에 참여해 스탬프를 완료한 관객에게는 본 공연의 특별 MD 상품이 증정된다.

정해란, 문재길, 김나인, 최승집, 이혜리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출연진과 더불어 무대 위에서 생동감 넘치는 전통 가락을 폭발시키는 전통예술원 타무의 대동 연희가 극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제작진으로는 김기곤 제작총괄, 손재오 연출, 고은정 극작, 김선미 풍물연출 등이 참여했다.

티켓 가격은 일반 5000원이며 네이버 온라인 예매 시 4000원으로 할인된다.

이 외에도 예술인패스, 전북투어패스 소지자, 전북도민 및 부안군민, 청소년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만 65세 이상, 7세 이하 어린이, 국가유공자 등은 증빙 서류 지참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