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공주시는 정서적 고립과 결식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노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인 ‘맛;하루’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이 프로그램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이 끼니를 거르거나 정서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점에 주목해, 자원봉사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안부를 나누는 찾아가는 정서 지원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관내 5개 읍면동에서 진행되며 각 행정복지센터와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총 35명이 대상자로 참여한다.
특히 사회적 관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성 독거노인을 우선 선정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밀키트 정기 배송을 활용한 가정방문 요리 프로그램 △자원봉사자와 대상자 매칭을 통한 1:1 정서 지원 △우울·외로움 사전·사후 검사를 통한 마음건강 변화 점검 △검사 결과 기반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전문 서비스 연계 등이 추진된다.
메뉴는 차돌박이 순두부찌개, 소불고기 전골 등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춘 영양식으로 구성해 참여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는 자살 예방 멘토링 봉사자를 비롯한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동참해, 어르신들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사회와 따뜻하게 연결되는 경험을 이어가도록 지원한다.
시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단체 식사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관계망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오근 공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혼자 드시는 한 끼가 어르신들에게는 가장 외로운 시간이 될 수 있다”며 “함께 요리하고 안부를 나누는 작은 만남들이 어르신의 마음을 지키는 소중한 생명존중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또는 공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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