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고온기 잎들깨 재배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 생리장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8월 말까지 관내 잎들깨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지 잎들깨 재배지에서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과 고온에 따라 한낮 강광기에 깻잎이 수평으로 펼쳐지지 않고 세로로 솟구치는 현상이 관찰됐다.
광회피 반응은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과 고온 환경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으로 잎이 세워지면서 강한 빛을 직접 받는 면적을 줄여 잎 온도 상승과 수분 손실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노지 재배지에 단일 차광망을 설치하면 강한 직사광선을 완화하면서도 통풍성을 확보할 수 있어 고온기 잎 온도 상승과 수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장시간 상시 차광은 광합성 저하와 웃자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강광 시간대를 중심으로 차광 시간이나 차광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잎이 심하게 세워지는 오후 2~4시 전후에는 차광 강도를 높이고 일사가 약해지는 시간대에는 차광을 줄여 생육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설 온실 재배지에서는 깻잎 가장자리와 잎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잎 전체가 햇볕에 탄 것처럼 넓게 손상되는 경우와는 다르게 잎 가장자리와 끝부분에만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름철 고온과 습도 변화, 수분 관리 등에 의한 일액현상이다.
이 증상은 새벽 시간대 일액이 발생한 뒤 아침 강광과 고온으로 물방울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잎 가장자리 일액이 맺히는 부위에 염류가 국부적으로 농축돼 부분적인 일액성 엽소현상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시설 재배농가는 해 뜬 직후 온실이 고습 상태로 오래 유지되지 않도록 환기창을 개방하고 유동팬을 약하게 가동해 잎 표면 물방울 체류시간을 줄여야 한다.
깻잎의 가장자리에 일액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강한 빛이 바로 들어오지 않도록 오전 9~11시 사이 광량이 급상승 하는 구간에는 부분 차광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관수 관리는 낮에는 부족하지 않게 하고 밤에는 과습하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경재배 방식의 경우 주간 중 마지막 양액공급 시간을 앞당겨 조절함으로서 일액현상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일몰 전 과다 관수를 피하고 야간에는 원칙적으로 무관수로 관리하고 환기와 유동팬을 활용해 과습을 완화해야 한다.
센터는 금산지역 주요 특화작목인 잎들깨의 안정 생산을 위해 여름철 생육장해 예방 현장기술지도를 지속 추진하고 농가별 재배환경에 맞는 관리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잎들깨의 잎 세움 증상과 엽 테두리 엽소 증상은 고온·강광과 수분·비료관리 불균형에 따른 생리장해인 경우가 많다”며 “최적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재배환경 관리를 중요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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