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무안군이 ‘인구 10만 시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군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비상하는 무안’을 비전으로 삼고, 2026년까지 총사업비 4620억 원을 투입해 4개 분야 11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는 인구정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말 기준 9만 5592명으로 전년 대비 2905명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무안군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무안군은 이미 전남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 1위를 기록하며 서남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가장 큰 규모의 투자는 ‘머물고 싶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 분야로, 2097억 원이 투입된다. 오룡지구 복합문화센터 건립, 해제 도리포 관광지 명소화, 남악체육시설 및 수변공원 정비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집중한다. 군민 안전을 위한 군민안전보험 운영과 방범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청년·일자리 중심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1010억 원이 투입된다. 청년센터 및 플랫폼 운영, 취·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화합물반도체 기술지원 사업과 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쓴다.
‘가족이 중심이 되는 좋은 환경 조성’에는 1385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22억 원 규모의 ‘출생기본소득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운영과 무상보육 확대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구위기 극복 대응기반 강화’를 위해 127억 원을 투입해 제2차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전입장려금,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 주거안정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 등도 안정적인 인구 유입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무안군은 오룡2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 등 긍정적인 인구 유입 추세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인구 15만 규모의 ‘무안시’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구 15만 무안 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최근 제3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인구활력특별상’을 수상하며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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