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가 최근 영인, 둔포, 인주, 선장 등 벼 주산지를 중심으로 벼잎벌레 유충과 성충이 발견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벼잎벌레는 연 1회 발생하는 해충으로, 주로 논둑이나 제방 잡초, 야산 등지에서 월동한다. 성충은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알을 낳고, 7월 상순까지 발생하는 유충이 벼 잎을 갉아먹어 피해를 준다. 특히 유충 시기에 잎을 집중적으로 섭식하며, 잎 뒷면의 표피만 남겨 백색 선모양의 식흔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피해가 심할 경우 잎이 갈라지고 갈색으로 말라 죽기도 한다.
최근 아산시 전역의 논 주변 야산이나 하천변을 중심으로 벼잎벌레 피해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초기 방제가 소홀할 경우 벼의 분얼이 더뎌지고, 심하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잎벌레는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발생 초기 적기에 방제하면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기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피해 잎이 1~2포기 정도 확인될 경우 즉시 적용 약제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일부터 곡교천변과 삽교호 인근 제방 등 병해충 방제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드론 12대를 투입해 공동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지난 10일 열린 아산시 농작물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 방제협의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동 방제를 통해 벼잎벌레 확산을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적인 벼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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