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기술 품은 K-와인,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참가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 영동 지역의 와이너리 '오드린'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주류 박람회인 '2026 비넥스포 아시아'에 참가한다.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통해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오드린의 이번 참가는 국산 와인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타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영동군에서 '월류원'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 출발한 오드린은 3대째 이어온 포도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지역 와이너리다. 특히 와인연구소의 우수 토종 '와인 양조용 효모 ES22'를 포함한 핵심 양조 기술 3건을 이전받아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와인 품질 향상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기술 지원의 결실은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와인이 국세청 주관 '2025 K-SUUL AWARD'에서 'BEST'상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청주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에도 성공하며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유통망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오드린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6 비넥스포 아시아'에 국내 와이너리 중 유일하게 참가하여 한국 와인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1만 5천 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와 마스터 오브 와인이 모이는 이번 행사는 한국 와인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선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장은 “이번 박람회가 오드린이 국산 와인 수출의 선두 주자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연구 개발을 지속하여 더 많은 지역 와이너리가 우수한 제조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