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부실시공·안전사고 예방 나선다 (전라남도 제공)



[PEDIEN] 전라남도가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규모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지난 27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년 건설안전 및 견실시공 교육'에는 건설업무 담당 공무원, 감리단, 시공 관계자, 안전·품질관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 기조에 발맞춰 건설 현장에서 필수적인 안전 및 품질관리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각 분야별 전문 강사들이 건설공사 실무와 실제 현장에서 발생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건설공사 공사비 산정 기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방안, 콘크리트 품질관리 등이 다뤄졌다.

장영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합리적인 공사비 반영이 건설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품질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는 실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위험요인 사전 확인, 작업 전 안전점검, 가설구조물 관리, 추락 및 붕괴 사고 예방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제시했다.

특히, 소규모 건설현장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우기, 폭염 등 계절별 취약 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예방 조치의 필요성이 역설됐다. 콘크리트 품질관리 교육에서는 배합, 타설, 양생, 균열 관리 등 품질 확보의 핵심 사항과 시공 단계별 품질관리 기준 준수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전남도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법정 의무 교육을 넘어, 현장 관계자들이 위험 요인과 품질 저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즉각 조치하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전남도는 건설업무 담당 공무원, 시공사, 감리단, 안전·품질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취약 건설현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건설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소규모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대비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