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제군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7년부터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으로 확대한다.
군은 산후조리 비용 상승과 출산가정의 부담을 고려해 지원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산후조리 실태조사와 지역 내 지원 실적, 도내 다른 시·군의 지원 현황 등을 분석해 지원 확대 필요성을 검토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도내 일부 시·군에서도 최대 100만~200만원 수준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있어 군은 지역 여건과 출산가정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2027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산모 1인당 산후조리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특히 2025년 실시한 인제군 임신·출산·양육 지원 만족도 조사에서도 기존 지원금만으로는 실제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현장 의견이 제시돼 지원 확대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이용률은 85.5%로 나타났으며 평균 이용 비용은 286만5천원으로 조사됐다.
인제군의 산후조리비 지원 실적에서도 산후조리원 이용 비율이 2024년 91%, 2025년 9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원금은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비롯해 산후마사지, 요가·필라테스 등 운동 수강비, 산후 우울검사 및 치료비, 골반교정기와 허리·손목보호대, 찜질기 등 산후 회복과 관련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부모 모두가 6개월 전부터 인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가정이다.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산모 또는 보호자가 인제군보건소 모자보건팀을 방문하거나 정부24 온라인 신청, 우편등기 등을 통해 산후조리 관련 사용 내역과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실제 지출한 비용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9월 30일 기준 2027년 출산 예정 산모가 108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 확대가 출산을 앞둔 가정의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자 인제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지원 한도를 최대 150만원까지 확대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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