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교·안양역을 잇는 5.3km 역사행렬...안양의 전통문화와 함께 (안양시 제공)



[PEDIEN] 조선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202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이 오는 10월 4일 열린다.

서울시·경기도·수원시·화성시가 공동 주최하고 안양시·군포시·의왕시·금천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기록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정조대왕의 을묘년 화성원행을 재현하는 역사문화행사다.

이날 안양 구간은 오전 10시 석수체육공원을 출발해 만안교와 안양역을 거쳐 엘에스로까지 총 5.3㎞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인물과 군부대, 취타대, 마필 등이 참여하는 재현 행렬이 안양 도심을 지나며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장면을 선보인다.

만안교에서는 안양시 향토유산 제8호 ‘안양만안답교놀이’ 가 행렬을 맞이하고 안양역 광장에서는 안양검무팀이 준비한 ‘안양참 화락’식전공연에 이어 안양현감의 정조맞이가 진행된다.

역사 재현과 안양의 전통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안양 구간만의 특색을 더할 계획이다.

안양문화원은 시민이 능행차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등 주요 배역 공개 모집을 마쳤으며 안양시의회와 협력해 현감과 장군 역할의 참여자도 구성했다.

아울러 지역 전통예술단체의 공연과 시민 참여를 연계해 역사와 지역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김용곤 안양문화원장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기록 속 역사를 시민과 함께 되살리고 안양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며 “시민 여러분께서 능행차의 역사적 의미와 안양의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에는 능행차 이동에 따라 석수체육공원부터 만안교, 안양역, 엘에스로 일대 주요 도로가 시간대별로 순차 통제된다.

세부 교통통제 사항은 행사 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양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