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청주시여울림센터는 30일 센터 교육실에서 관내 27개 여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양성평등주간 기념포럼 및 네트워크 구축 행사’를 개최했다.

개소 3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청주’의 현재를 점검하고 지역 여성기관·단체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양성평등특별시 청주’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1부에서는 기념식에 이어 참여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약정식이 진행됐다.

또한 최근 지역 내에서 발생한 성범죄에 대해 충북여성연대 정선희 대표의 대응 상황을 듣고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과 역할을 결의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참석자 전원이 “성평등 청주, 우리가 연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안전한 성평등 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했다.

2부 포럼은 심의보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현주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팀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시민의 제안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고 실행과 평가를 거쳐 다시 성평등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는 환류 구조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노학 청주시의회 의원, 박은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배성희 청주해오름마을 원장, 유영경 공익활동가, 이혜정 청주 YWCA 사무총장이 참여해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 확대 및 경제적 자립 지원, 구조적 성불평등 해소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또 토론자들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젠더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뜻을 모았다.

김미영 센터장은 “오늘 27개 기관·단체가 함께한 약속이 ‘양성평등특별시 청주’로 도약하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여울림센터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여성단체와 시민을 연결하는 중간지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