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학교장 ‘생명존중 역량강화 연수’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고 정신건강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학교장 대상 연수를 개최했다. 7일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최근 증가하는 학생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학교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연수에는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이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초청되어 ‘학생의 생명을 지키는 학교’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백 교수는 자살 예방이 정신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적 불평등과 공동체의 책임을 포함하는 사회 정의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특히 자살 시도자의 약 48%가 결심 후 20분 이내에 행동에 옮기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결정적인 순간에 주변의 관심과 위험 수단 통제가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위기 학생이 보내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경고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극적인 공감과 함께 전문 서비스로 연결하는 ‘생명지킴이’로서 학교장과 교직원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한 학교장들이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위기 학생 조기 발견 및 실질적인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8월 19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김현수 교수를 초청해 2차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생명을 지키는 일의 중심에는 학교장의 따뜻한 관심이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마음건강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장 안전한 교육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