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질병관리청이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8종을 개발하고 오는 7월 6일부터 배포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년간의 폭염 데이터와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심층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분석 결과, 체감온도가 38℃에 달하는 폭염 중대경보 단계에서는 전체 사망 위험이 1.16배 증가하며, 특히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14배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증화 위험은 연령대가 높거나 신체적·정신적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의 경우 전반적으로 중증화 위험이 높았으나, 고령층에서는 성별 차이가 없어 남녀 모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홀로 거주하는 경우에도 위험이 가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질병관리청은 '물, 그늘, 휴식'이라는 공통 수칙 외에, 각 취약 대상자별 위험 요인을 고려한 구체적인 예방 행동 요령을 담은 8가지 행동 수칙을 개발했다.
개발된 행동 요령은 포스터 형태로 제작되어 전국 시도, 시군구, 보건소 및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더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누리집에도 게시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폭염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온열질환에 취약한 집단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호가 중요하며, 취약 계층 개인과 보호자 또한 예방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이번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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