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 ‘제8회 창원미래포럼’ 개최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시정연구원은 6월 30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항만 고도화 및 해양·항만 피지컬 AI 전환'을 주제로 '2026년 제8회 창원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진해신항 조성에 따른 항만물류 환경 변화와 글로벌 항만 경쟁 심화, 해양·항만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해양위성정보를 기반으로 진해신항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창원특례시의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주제 발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임학수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임 책임연구원은 해양 디지털트윈, 스마트해양 오픈플랫폼 등 해양·항만 피지컬 AI 전환에 필요한 주요 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하고 이를 진해신항 스마트 항만 전환과 창원 해양·항만 산업 고도화에 연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임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항만 경쟁은 항만 규모 중심에서 자동화·지능화·친환경 운영 역량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진해신항도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데이터와 AI 를 활용한 지능형 항만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원특례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는 △데이터 기반 항만 운영 체계 구축 △항만물류 모니터링 및 선박 입출항 예측 고도화 △항만 운영 과정의 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선박운용 지원기술 확보 △지역기업 참여형 스마트 항만 기술 실증 및 사업화 확대 등이 제안됐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기업이 기술 실증과 사업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진해신항을 창원의 미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가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진해신항이 단순한 물류 기반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해양 ICT, AI, 항만기술산업, 지역 제조·물류산업이 결합되는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해양·항만 분야의 피지컬 AI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피지컬 AI 는 AI 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항만 장비, 선박, 터미널 운영 등 실제 현장과 연결되어 판단과 자동화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진해신항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창원형 스마트 항만 모델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진해신항의 미래 경쟁력은 항만 인프라의 양적 확충뿐만 아니라 데이터, AI,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항만 전환에 달려 있다”며 “창원시정연구원은 앞으로도 진해신항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항만물류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 창원특례시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