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3동 통장, 자립준비청년과 ‘바다유리’로 빚은 두 번째 동행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구월3동 통장자율회가 인천광역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의 자립준비청년 10여명과 함께 버려진 바다 쓰레기를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바다유리공예 작품 만들기’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영종도 해변에서 진행했던 해양 환경 정화 활동 ‘비치코밍’의 연장선으로 기획됐다.

당시 통장들과 청년들이 땀 흘려 직접 수거한 바다유리를 활용해 버려진 쓰레기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1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은 구월3동 통장들의 따뜻한 지도 아래 마모되어 둥글어진 바다유리 조각들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평소에도 바다유리를 활용한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통장들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창작 활동을 도왔다.

지난 비치코밍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정답게 안부를 묻고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나누는 등 단순한 수업을 넘어 정서적 유대감을 더욱 깊이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미 통장자율회장은 “지난주 영종도 해변을 걸으며 모았던 쓰레기가 아이들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작품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청년들이 오늘의 경험처럼 삶의 고단함이나 상처를 이겨내고 멋진 미래를 빚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자 인생 선배가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최옥주 구월3동장은 “비치코밍부터 이번 공예 수업까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환경보호에 앞장서 주시는 통장자율회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통장님들의 따뜻한 행보가 지역사회에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도록, 동에서도 통장자율회의 의미 있는 봉사와 활동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