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평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청평자연휴양림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간 돌봄으로 신체적·정서적 부담이 큰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를 덜고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사회성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청평자연휴양림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숲길 노르딕 워킹을 하며 올바른 보행 자세를 익히고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기초 체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천연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를 통해 심신의 긴장을 풀고 정서적 안정을 찾았다.
목공예 체험으로 진행한 냄비받침 만들기 프로그램은 손끝 감각을 자극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만든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함께 느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치매환자 가족은 “매일 반복되는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새소리를 들으며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며 “같은 아픔을 가진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과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장우진 보건소장은 “이번 상반기 힐링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쉼표가 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자연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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