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갈초, SEL 기반 학생 주도 ‘거울질문 마음 레터링’ 캠페인 운영 (용인시 제공)



[PEDIEN] 상갈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사회정서역량과 디지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거울질문 기반 SE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주도 등굣길 생각 나눔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 및 용인교육지원청의 인성교육 중점 정책에 발맞춰 진행됐다.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은 알파세대 학생들의 관계성 부족과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가 강조하는 정책으로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맺기와 자기 감정 조절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미덕 독서 달리기’ 프로그램의 존중·공감 연계 도서인 ‘아빠를 신고한 AI 상담교사’의 확장 활동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6학년 학생들은 “AI 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글쓰기를 진행한 후, 전교생과 의견을 나누는 등굣길 캠페인을 직접 주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전교생 303명은 학생들이 제작한 포스터에 ‘이해할 수 있다’ 와 ‘이해할 수 없다’로 나누어 투표하고 그 이유를 포스트잇에 적어 공유했다.

학생들은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과 “분석은 가능해도 진정한 이해는 불가능하다”는 의견 등 다양한 관점을 나누며 서로를 공감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정답을 찾는 토론이 아닌, 스스로에게 묻는 ‘거울질문’ 기반 활동으로 운영되어 SEL 의 핵심 역량인 자기인식, 책임 있는 의사결정, 사회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계기가 됐다.

캠페인을 진행한 6학년 이지후 학생은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깊게 생각할 수 있었고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것은 결국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유진 상담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사회정서역량을 기르는 의미 있는 배움이었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사회정서학습을 연계한 참여형 인성교육을 지속해 학생들의 공감 능력과 디지털 인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갈초등학교는 이번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 완독 후 주제 글쓰기 및 토론을 이어가며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공감과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SEL 기반 독서 인성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