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문화재단, ‘매듭으로 엮는 소래의 시간’ 생활공예 강좌 운영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 남동문화재단이 2026년 남동구 생활문화 동아리 생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별한 생활공예 강좌를 마련했다. ‘생활공예, 매듭으로 엮는 소래의 시간’이라는 이름의 이 강좌는 전통 매듭 기법을 활용해 소래 지역의 역사와 바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예적 언어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매듭의 기본 구조와 의미를 익히는 과정에서 실을 엮고 묶으며 일상 속에서 공예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이 강좌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소래역사관을 교육 거점으로 활용해 지역의 역사·해양 문화 자원과 생활공예를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매듭이라는 전통 공예 형식을 통해 소래의 바다, 소금, 파도, 공동체의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하고, 교육 이후에도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기억과 개인의 감각을 하나의 작품으로 풀어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7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8회차로 소래역사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성인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 4만 8000원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강좌는 △7월 3일 윷매듭, 소래의 시작을 묶다 △7월 4일 도래매듭, 소래의 바다를 묶다 △7월 10일 합장매듭, 과거와 현재를 잇다 △7월 17일 동심결, 마음을 하나로 묶다 △7월 18일 생쪽매듭, 파도의 결을 닮다 △7월 24일 연봉매듭, 소금꽃을 피우다 △7월 25일 가락지매듭, 원을 이루는 시간 △7월 31일 함께 엮는 소래의 결 순으로 구성된다. 회차별로 다양한 전통 매듭 기법을 배우며 각 매듭이 지닌 형태와 상징을 소래 지역 이미지와 연결해 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소진 강사는 전통 매듭과 생활공예를 기반으로 한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강좌에서 참여자들이 매듭 기본 기법 습득을 넘어 소래라는 지역성을 담은 생활공예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김재열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강좌는 전통 매듭을 통해 소래의 시간과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엮어보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이라며 “교육을 계기로 참여자들이 지속적인 공예 활동과 생활문화 동아리 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남동문화재단 홈페이지 ‘문화행사-교육’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