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3년 행주치마의 기적, 웅장한 무대로 깨어나다…고양시, 뮤지컬 행주대첩 개최 (고양시 제공)



[PEDIEN]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 승리의 역사가 웅장한 뮤지컬 무대로 되살아난다.

경기도와 고양특례시의 지원으로 제작된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이 오는 6월 14일 오후 7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야외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사)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하고 극단 씨네라마가 제작하는 이 작품은 현대적 감각으로 행주대첩의 의미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공연이 음악과 노래로 이어지는 쏭쓰루 형식으로 구성됐다. 현대의 주인공 '마루'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설정을 도입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행주대첩의 역사적 사건들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국내 정상급 제작진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극작에 양수근 작가, 작곡에 김미란 작곡가, 안무에 서병구 안무가, 연출에 신택기 연출가가 참여했다. 배우로는 뮤지컬 배우 홍경수가 권율 장군 역을, 가수 이승국이 바우 역을 맡았으며, 20여 명의 전문 뮤지컬 배우가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인다.

공연은 야외 본공연과 실내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6월 14일 오후 7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펼쳐지는 90분간의 야외 공연은 자연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현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18일 오후 7시 30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열리는 70분간의 실내 공연은 '해설이 있는 뮤지컬' 형태로 진행되어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18일 실내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예약은 (사)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로 문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은 지역의 역사 자산을 고품격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사례"라며 "많은 시민들이 생생한 무대를 즐기며 행주대첩의 뜨거운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