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지난해 7월 16일 붕괴 사고로 1명의 사망자를 낸 오산시 보강토옹벽 복구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사고 예방을 목표로, 유사 옹벽 시설물까지 점검 범위를 넓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을 비롯한 안전특별점검단과 오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옹벽 시설물 복구 추진 현황과 사고 현장의 안전 관리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지난해 약 60m가 붕괴된 사고 현장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7년 4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복구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옹벽과 사면의 안전 관리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점검단은 우기 대비 배수 상태, 토사 유실 가능성, 임시 가시설물의 안전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까지 배수시설 정비와 주변 사면 관리를 포함한 필요한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히 완료하여 재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물 관리 주체인 오산시와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사고 옹벽과 유사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도내 보강토옹벽 59개소를 대상으로 6월 중 안전관리자문단 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특별 안전 관리 실태 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기후 위기로 집중호우와 지반 약화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설물 안전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점검과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