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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가 어르신들의 편안한 삶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16일 시청에서 열린 정책 보고회에서 울산시는 교통, 주거, 건강, 여가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 발표는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세대별 정책의 일환이다. 앞서 청년, 여성 정책이 발표된 데 이어 이번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올해 2월부터 70세 이상 시민에게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시행하고 있다. 80세 이상 시민에게는 이용권 택시 지원을 확대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반의 '편한 대화형 AI 버스정류장'을 구축하고, 폭염과 한파에 대비한 쉼터형 정류장을 구·군별 4개소씩 총 20곳에 추가 설치한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다.
주거 안정에도 힘쓴다. 실버타운과 고령자복지주택 3곳, 총 362호를 공급하여 고령사회에 맞는 맞춤형 주거복지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도 구축된다. 울산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4500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방문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치매 진료 및 약제비 본인부담금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한다. 의료비 부담을 줄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돕겠다는 취지다.
독거노인을 위한 '지능형 어르신 안전지킴 서비스'도 추진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에 안전장비를 설치하여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는 특수건강검진과 예방 상담을 지원하고, 의료 취약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왕진버스를 4곳, 100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의료 접근성을 높여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배움과 일 문화로 활력 있는 노년을 지원하는 정책도 눈에 띈다. 신노년층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활동과 연계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맞춤형 일자리 규모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역할이 지역사회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니어초등학교를 확대하고 '울산 어르신 아카데미'를 건립하여 평생학습과 상담 기능을 결합한 통합 거점을 조성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어르신의 삶이 편안해야 도시의 품격도 높아진다"라며 "노후가 불안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이 되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3월 25일 '가족' 분야 정책 발표를 끝으로 세대별 정책 발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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