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농가의 승부처는 적기정식…전주시 ,청년농가 현장역량 강화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가 청년 딸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적기 정식을 돕기 위한 현장 실습 중심의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과 4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전주지역 딸기 재배 농가 5명을 대상으로 ‘딸기 화아분화 검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가가 직접 딸기묘의 화아분화 상태를 판별하고 적절한 정식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 된 것으로 화아분화 검경이 가능한 현미경을 보유한 20~30대 젊은 딸기 농가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실습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딸기는 정식 전 화아분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화아분화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할 경우 영양생장이 지속돼 출뢰와 개화가 늦어지고 첫 수확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육묘기 고온 등 기상 환경 변화로 인해 화아분화 시기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관행적인 정식일에 의존하기보다 묘의 실제 생육 상태를 확인해 정식 시기를 결정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이경희 완주군농업기술센터 팀장이 강사로 나서 화아분화의 원리와 단계별 판별 방법, 검경 결과에 따른 적정 정식시기 판단 요령 등 딸기 화아분화 이론을 교육하고 현미경을 활용한 검경 실습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농가가 직접 재배 중인 딸기묘를 활용한 현장 실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현미경을 이용해 생장점을 직접 관찰하고 화아분화 진행단계를 판별하는 과정을 반복 실습함으로써, 교육 후에도 농가 스스로 화아분화 여부를 확인하고 적정 정식시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현장 활용 능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번 교육에서는 농가별 육묘 상태에 대한 개별 컨설팅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 농가들이 화아분화 검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농가 대상 화아분화 검경 교육을 확대해 우리 지역 딸기 농가의 재배 기술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