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초록우산·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 협약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고성군이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민관협력으로 하이면 덕명리 해역에 150ha 규모의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한다.

ESG경영: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고성군은 9월 2일 초록우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하이면 덕명리 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전자의 ESG 경영 활동과 연계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한 민간협력형 바다숲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사업의 원활한 시행과 관리에 협력하고 초록우산은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기금 지원 및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재원을 지원하고 초록우산과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민관협력 모델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 등으로 훼손된 연안해역에 잘피와 감태 등 해조·해초류를 조성해 해양생물의 서식·산란·성육 공간을 확보하고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역에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1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바다숲 기반 조성을 비롯해 잘피 이식 및 포자 확산, 해조류 서식환경 개선, 해조류를 갉아먹는 성게 제거, 사후 모니터링 등이 추진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전문기관으로서 바다숲 조성사업의 시행과 관리를 담당하고 고성군은 사업이 지역 해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사후관리에 협력할 계획이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이번 바다숲 조성사업은 기업의 ESG 경영과 지역의 해양환경 보전이 결합된 의미 있는 민관협력 사업”이라며 “덕명리 해역에 건강한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를 회복하고 수산자원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어업인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숲은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장을 제공하는 중요한 수산자원 기반이자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 생태계”며 “기업과 전문기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수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훼손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자원의 서식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어업 생산성 향상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다숲은 해조류와 잘피 등이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대표적인 블루카본 생태계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사업에 앞서 안장섬 인근과 당항만 해역 등에 바다숲을 조성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을 통해 유지·보강 등 사후관리를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