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새마을금고와 37억원 골목자금 물꼬 튼다 (종로구 제공)



[PEDIEN] 종로구가 새마을금고와 함께 지역 자금이 골목 안에서 다시 순환하는 구조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8월 31일 새마을금고와 지방보조금 협력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보조사업자는 2027년부터 전용계좌와 카드를 관내 17개 새마을금고에서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대상 지방보조금 규모는 약 37억원이다.

구는 보조사업자의 금융기관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자금이 관내 금융기관에 예치·운용됨으로써 자금 선순환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조사업자는 10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유찬종 구청장이 강조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과거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내며 현장을 경험한 유 구청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행정뿐 아니라 주민과 소상공인, 금융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종로구는 협약을 계기로 금융 분야를 넘어 소상공인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주민 복지와 사회 공헌 등으로 새마을금고와의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 직접 지원뿐 아니라 자금이 골목상권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주민과 소상공인을 가까이에서 만나온 새마을금고가 종로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