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시대를 앞선 자유로운 정신과 독창적인 문학세계를 펼친 백호 임제의 뜻을 오늘에 잇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응원하는 ‘제6회 백호임제문학상’ 시상식을 열어 전국 문인들과 함께 나주 문학의 가치와 위상을 나눴다.
나주시와 백호임제문학상운영위원회는 최근 백호문학관에서 ‘제6회 백호임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나주시의회 관계자, 수상자와 운영위원, 심사위원, 지역 문인,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세 수상자의 문학적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올해 백호시문학상은 이수명 시인이 수상했고 상장과 상패, 시상금 2천만원이 수여됐다.
이수명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백호 임제의 문학정신을 되새기며 작고 사소한 존재들이 살아 숨 쉬고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학의 자리에서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호젊은시인상 수상자 구윤재 시인에게는 상장과 상패, 시상금 800만원이 수여됐다.
첫 시집으로 백호젊은시인상을 수상한 구윤재 시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지만 시와 함께 중심을 잃지 않고 멀리 나아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호나주문인상은 홍관희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상장과 함께 시상금 7백만원이 수여됐다.
홍관희 시인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머무는 종소리 같은 시를 쓰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나주 문학이 지닌 가치와 창조적 힘을 다시 일깨워 준 심사위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자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작품집을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추첨 행사도 마련돼 문학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백호임제문학상은 나주 출신 문학가 백호 임제의 문학정신과 작품세계를 계승하고 대한민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문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018년 시작됐다.
문학상은 백호시문학상, 백호젊은시인상, 백호나주문인상의 3개 분야로 운영하며 총상금은 3천5백만원이다.
제6회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곽효환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지난 3월과 7월 회의를 열어 문학상 운영 전반을 논의하고 안도현 시인 등 9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했다.
시인과 소설가, 평론가 등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심사위원들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작품성과 문학적 성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문별 수상자 3명을 선정했으며 지난 7월 24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백호임제문학상을 통해 임제의 자유로운 문학정신과 시대정신을 널리 알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발굴 및 지원해 나주 문학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뜻깊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세 분의 문인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백호임제문학상이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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