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정선우 의원, 난임부부 지원 확대 촉구 (영광군 제공)



[PEDIEN] 영광군의회 정선우 의원은 1일 열린 제297회 영광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아이를 만나기 위해 오랜 시간 병원을 오가는 난임부부들이 수많은 검사와 시술, 기다림과 좌절을 겪고 있으며 한 번의 시술로 끝나지 않을 경우 반복적인 치료 과정에서 상당한 부담을 감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광군처럼 대형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난임부부들이 치료를 위해 광주나 서울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시술비 외에도 교통비와 숙박비 등 부대비용이 추가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안군과 광양시, 여수시, 완도군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난임부부의 교통비와 숙박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영광군도 난임부부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외 의료기관 이용에 따른 교통비와 숙박비 등의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영광군은 ‘영광군 결혼 및 출산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난임부부 지원 사항을 규정하고 있지만, 난임 지원을 결혼·출산 지원사업의 일부로만 다루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타 지방자치단체 사례처럼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와 지원사업의 범위를 구체화하고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난임부부의 어려움을 더 이상 개인과 가정의 몫으로만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며 “아이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경제적 부담과 지역적 한계 앞에서 좌절되지 않도록 영광군이 그 여정에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