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금융복지상담센터’설치 방향 모색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의회 과학경제위원회는 1일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과 방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채무와 생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이 적기에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받아 재기할 수 있도록 ‘충북형 금융복지상담센터’의 설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숙애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오민규 금융복지지원팀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류석열 소상공인지원팀장, 이순희 소장, 홍은희 대표, 금융복지상담 사례자인 이미례 씨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임동현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도민이 경제적 위기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채무·복지·고용·법률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공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현장 경험과 다른 지역의 운영 사례를 토대로 충북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와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민규 팀장은 주제 발표에서 금융복지를 단순한 채무조정이 아닌 경제적 자립을 돕는 정책으로 정의하며 예방·조기 발굴부터 문제 해결·자립 지원·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지원체계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류석열 팀장은 충북도의 금융복지상담창구 시범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도 차원의 지원체계 마련과 도·시·군 공무원의 상담·연계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이순희 소장은 “채무·복지·법률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상담부터 복지·고용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통합지원기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홍은희 대표는 충북의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청주권 중앙센터와 11개 시·군 순회·방문상담을 연계하고 향후 권역별 거점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미례 씨는 전문 금융복지상담을 통해 장기간의 채무와 통장 압류에서 벗어난 경험을 소개하며 “상담센터가 금융취약계층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는 안전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숙애 의원은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 자체가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도민 누구나 개인의 상황에 맞는 채무조정과 복지·고용·법률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