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창군은 9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좀도요를 선정하고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뛰어난 생태적 가치와 철새 이동경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준위협’등급으로 평가되는 좀도요는 러시아 극동 및 북동 시베리아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한 뒤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지로 이동해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나그네새다.
좀도요는 국내에서 관찰되는 도요물떼새류 중에서도 몸집이 매우 작은 종으로 몸길이는 약 15㎝이며 가느다란 부리와 짧은 다리를 지녔다.
번식기에는 목과 가슴 부위가 붉은색 깃털로 물드는 것이 특징이다.
고창갯벌에는 매년 8~9월 가을철 이동 시기에 찾아오며 특히 심원면 만돌리 일대 갯벌에서 다수 관찰된다.
갯벌 위를 종종걸음으로 민첩하게 이동하며 작은 부리로 갯벌 표면을 쪼아 소형 갑각류와 갯지렁이 등 저서생물을 섭취한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작은 몸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좀도요에게 고창갯벌은 지친 날개를 쉬어가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소중한 중간 기착지”며 “다양한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건강한 생태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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