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는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박영희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2026 파안 박영희 음악제’를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945년 청주 남문로에서 태어난 박영희 작곡가는 청주여고와 서울대,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를 거쳐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온 대표적인 지역출신 예술인이다.
1978년 스위스 보스빌 세계 작곡제와 1979년 유네스코 작곡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독일 브레멘 예술대 부총장, 베를린 예술원 회원 등을 역임했다.
동양 여성 최초 독일 하이델베르크 여성예술인상 수상을 비롯해 베를린 예술대상, 독일 정부 연방공로십자훈장 1등급을 수훈한 세계 현대음악계의 거목이다.
시는 그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다큐멘터리 제작, 아카이브 구축, 공연·전시 등 박영희 작곡가의 예술적 성취를 지역 문화자산으로 축적해 왔으며 이러한 결실을 모아 올해 처음 공식 음악제를 선보인다.
‘고향으로’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세계적 거장의 음악적 가치를 고향에 되살리고 청주 출신 지휘자와 연주자, 지역 음악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음악제는 10월 1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청주시립교향악단의 특별연주회로 시작된다.
이어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는 메인콘서트 ‘고향으로’ 가 펼쳐진다.
청주 출신의 거장 임헌정 예술감독이 이끄는 청주박영희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청주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기획연주회가 이어진다.
17일 오후 4시 아트센터 올리브에서 청주하우스콘서트 ‘앙상블위로와 파안 박영희의 만남’ 이, 18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음악그룹 나비야의 ‘파문’ 대미를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제는 청주가 배출한 세계적 거장의 예술 세계를 지역 음악인들과 시민이 함께 완성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이 시민들의 자긍심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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