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지난 31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도내 화재조사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조사관 직무역량 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화재 현장에서 확보한 물리적 증거와 연소 흔적을 체계적으로 관찰·기록·분석해 발화 원인과 연소 확대 양상을 객관적으로 규명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화재조사관 개인의 경험적 편차를 줄이고 표준화된 절차에 기반한 일관된 조사체계와 공신력 있는 조사보고서 품질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는 2026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조사 분야 1위를 차지한 경남소방본부 허욱 소방위가 강사로 초빙돼 실무 중심의 특강을 진행했다.

허 소방위는 △화재 현장 보존 및 단계별 조사 절차 △발화부 및 연소 확대 양상 판정법 △연소 흔적·열영향 등 현장 단서 해석 기법 △증거물 채취·봉인·보관 및 정밀 감식 절차 등을 실제 현장 사례와 접목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조사 단계별 관찰 결과와 과학적 분석 근거를 보고서에 명확히 기록하는 방법과 함께 감식 결과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무 노하우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일선 화재조사관들이 현장에서 겪는 주요 쟁점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발화 원인 판정과 연소 확대 경로 분석 시 착안 사항, 증거물 관리 및 표준 보고서 작성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화재조사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예방 행정의 핵심 업무”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화재조사관들의 전문 감식 역량이 한층 강화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무교육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도민이 신뢰하는 정밀·표준화된 화재조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