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시가 한국 레슬링의 전설, 장창선 선수의 이름을 딴 ‘장창선 체육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문학동에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한 체육관을 2027년 12월 준공 목표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체육관은 인천 출신 스포츠 영웅의 이름을 딴 공공 체육 시설로 지역 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의 스포츠 스타를 키워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관 명칭은 지역사회와 체육계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광역시선수촌 장창선 체육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장창선 선수는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은메달, 1964년 도쿄올림픽 은메달, 1966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스포츠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총사업비 170억 8500만원이 투입되는 장창선 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263.27㎡ 규모로 조성된다. 핸드볼, 농구, 배드민턴, 배구, 태권도, 펜싱 등 다양한 종목의 훈련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체육관 1층에는 ‘인천스포츠영웅실’이 마련되어 장창선 선수와 같은 지역 스포츠 영웅들의 경기 기록물과 메달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 라운지, 체력단련실, 의무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춰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인천시는 6~7월 중 실시계획 인가와 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혁 인천시 체육진흥과장은 “장창선 체육관은 인천 체육 발전의 거점이자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선수 지원을 통해 인천 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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