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정 20년을 넘기면서 기존의 토지 개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혁신 생태계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인천연구원은 최근 'IFEZ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IFEZ가 핵심 지역 개발률 90%를 넘어서며 성숙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IFEZ의 혁신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질적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IFEZ 내 경제적, 물리적, 네트워크 자산을 정량적, 정성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송도국제도시는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할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반면 청라국제도시는 물리적, 네트워크 자산 확충이, 영종국제도시는 경제적, 네트워크 자산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대학, 연구기관 중심의 전통적 클러스터 모델보다 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클러스터 전략이 IFEZ에 더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기술 업종 벤처기업 밀집도를 높이고 혁신 인프라를 확충하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 및 유치하는 다층적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영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제적 자산, 물리적 자산, 네트워크 자산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이를 지원하는 자생적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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