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화군이 숙원 사업인 '강화 해안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연결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완전한 해안 교통 및 관광망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강화군은 현재 강화 본도 해안을 일주하는 총연장 약 81km의 해안순환도로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내가면 황청리~하점면 창후리, 양사면 인화리~철산리 구간은 아직 미개설 상태다. 따라서 순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강화군은 이달부터 인천시와 협력하여 자체 예산을 투입한다. '내가면 황청리~하점면 창후리' 구간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우선 추진하며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이번 용역에서는 교통량 증가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경제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구 소멸 대응과 교통 소외지역 해소 등 정책적 평가를 적극적으로 부각하여 사업 타당성을 입증하고, 향후 인천시와의 협업으로 국비 확보까지 이끌어낼 방침이다.
최근 강화군을 둘러싼 교통 및 개발 여건 변화도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착공, 광역시도60호선 승격,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대형 사업이 잇따르면서 교통 수요와 접근성 개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여러 도서지역은 해안순환도로를 핵심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강화군은 세계적인 갯벌과 접경지역 특유의 경관, 북한 조망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순환도로 단절로 인해 그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해당 구간이 연결되면 석모도와 교동도를 잇는 해안 동선이 완성된다. 단절된 관광 흐름이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강화 서북부 지역의 해양 관광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해안순환도로 완성이 강화군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접경지역과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군수는 "인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타당성을 확보하고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 끊어진 해안순환도로를 하나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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