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이도마루가 개원 100일 만에 세종시의 대표적인 '배움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도마루는 '배움을 즐겁게, 마을을 힘차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을 내걸고 지난 1월 문을 열었다.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를 잇는 평생학습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원 이후 100일 동안 14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고, 도서 이용은 9만 6천여 권에 달한다. 1,300여 명이 다양한 강좌를 수강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배움터로 빠르게 안착했다.
이도마루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학교, 대학, 마을, 작은도서관 등과 손잡고 '지역사회 협력 평생학습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4월 11일 기준으로 이도마루의 누적 방문객은 14만 1,831명이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1,730명, 주말에는 2,217명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도서는 원내 이용 5만 4,579권, 원외 대출 4만 2,300권 등 총 9만 6,879권이 이용됐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중심으로 활발한 독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그램 역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개원 행사, 방학 특강, 상반기 정규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 75개 강좌에 1,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도마루는 전 연령대를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규 과정뿐만 아니라 청소년 방학 특강, 청소년 직업 탐색 프로그램,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 강사 사전 연수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탐색 사색 연결 정착' 4단계 독서 플랫폼을 구축하여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트북 특화 코너 운영, 어린이 자료실 중심의 가족 친화형 독서 환경 조성 등 복합형 독서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향후에는 AI, 디지털 문해, 경제, 금융, 노동 교육 등 국정과제 연계 강좌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도마루를 중심으로 마을교실, 마을학교, 마을교육지원센터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산울초·중, 캠퍼스고 등과 협력한 지역학습장은 일상 공간을 배움터로 전환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공연, 전시, 세계시민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4월에는 K-푸드, K-공예 등 K-문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지속가능발전교육과 국제이해·세계시민교육도 강화하여 배움의 영역을 미래 가치로 넓혀갈 계획이다.
씨네뮤지엄에 참여한 시민 서나영 씨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건축·예술 분야 강연을 집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달 새로운 주제가 열려 다음 회차가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이도마루는 100일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원이 강좌를 단독으로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연결·조율하는 '평생학습 플랫폼 허브'로 역할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관, 학교, 마을, 독서 4개 분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공간 공유형, 학교 연계형, 마을 협력형, 독서 지원형 4개 유형으로 협력 사업을 전개하여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송정순 원장은 “상반기 안에 운영을 안정화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시민의 학습 기회를 더욱 풍부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하여 배움의 저변을 넓히고 ‘모두의 학교, 기적의 배움터’라는 슬로건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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