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가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한 '2026년 원도급사·협력사 산재예방 및 공정거래 실천 상생협약'을 본격화했다. 21일 오뚜기 팩토리 신축공사 현장에서 계룡건설산업과 5개 협력사, 안양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원도급사와 협력사 간의 불평등한 관계를 개선하고, 위험 요인을 함께 점검·개선하는 공동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산업재해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관리체계 구축 △위험요소 개선 및 노동안전망 확충 △산업안전보건법령 및 안전수칙 준수 △불공정거래 및 임금체불 근절 △지역 자재·인력 우선 활용 등 7대 실천과제 이행에 뜻을 모았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수시 안전교육과 일일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 위험 요인을 꼼꼼히 관리함으로써 준공 시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무재해 현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로자 임금 지급 여부를 매월 철저히 확인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원·하도급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력사 관계자들 역시 "공사 기간에 쫓기더라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무재해 사업장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관계자는 "최근 안양 지역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현장의 안전 문화가 뒷받침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와 인력을 우선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현장 입구에 '불공정거래와 산업재해 없는 원도급사·협력사 상생 안전 사업장'이라는 현판을 부착하고, 위험성 평가 참여를 독려하는 산업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건설 현장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오뚜기 팩토리 신축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호현신한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과 29일 상록지구 재개발 사업 현장에서도 연이어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양시 전역의 건설 현장으로 안전하고 공정한 상생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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