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시가 음악과 인문학을 결합한 특강과 콘서트를 시작으로 6일간의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13일 아중호수도서관에서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챙김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개막식이 열렸다. 올해 인문주간은 조현 전 한겨레 기자의 '나답게 아름답고 행복해 지는 법'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조현 강사는 경쟁 사회에서 잃기 쉬운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나는 누구인가', '나를 깨달아 받아들이고 사랑하기', '다른 나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나의 상처를 진주로 만들기' 등의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어진 인문 콘서트에서는 파라디소 밴드가 치유의 음악을 연주하며 음악과 인문학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인문학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인문주간 행사는 17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인후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저속노화의 비밀'을 비롯해 전주지역 작은도서관과 동네책방 등 총 33개의 인문학 강좌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15일 오후 7시 남부시장 모이장에서는 '예술과 공간으로 만나는 전주'라는 주제로 인문대담이 특별 기획됐다. 전주시와 전주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자리에서는 강화길 소설가의 '나만의 글을 쓴다는 것', 임주아 물결서사 대표의 '꾸준한 책문화 도시를 향해', 김승기 놂도시건축사무소 대표의 '우리의 삶, 우리의 건축'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이후 최기우 전주대 한국어문학과 초빙교수 사회로 AI 시대, 전주의 서사·공간·공동체에 관한 대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인문주간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인문주간이 잔잔한 호수 물결처럼 시민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서로를 보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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