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6년 상반기 속초시의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상용근로자 수가 늘고 상용직 비중이 높아졌으며, 여성 고용률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역 고용의 안정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다.
국가데이터처의 지역별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속초시의 상용직 비중은 6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5.6%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속초시의 상용직 비중은 2025년 상반기 65.6%에서 하반기 67.9%로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상용직 비중 증가는 고용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속초시는 전체 임금근로자 3만 2100명 가운데 상용근로자가 2만 2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2만 1400명 대비 약 600명 증가했다. 비록 같은 기간 전체 임금근로자 수는 3만 2600명에서 3만 2100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상용근로자가 늘면서 고용 구조의 질적 변화를 보여준다.
여성의 경제활동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개선이 확인되었다. 올해 상반기 여성 고용률은 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6%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62.5%와 비교해도 0.6%포인트 높아졌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같은 기간 62.2%에서 63.9%로 1.7%포인트 상승하며, 일하는 여성의 비율과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이 함께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속초시 전체 고용률은 66.5%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7.7%로 0.5%포인트 올랐다. 이는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태백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청년 고용률 부문에서는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속초시의 15~29세 청년고용률은 47.0%로, 강원특별자치도 내 7개 시 지역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18개 시군 전체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상용근로자 증가와 여성 고용률 상승은 지역 고용 시장에서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계에 나타난 긍정적인 흐름과 과제를 면밀히 살피고, 시민들의 일자리와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는 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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