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가족 소외 없도록 치매 친화도시 춘천 조성” (춘천시 제공)



[PEDIEN] 치매 환자와 가족, 시민 등 400여명이 서로의 기억이 되어주는 따뜻한 동행을 약속했다.

춘천시는 29일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로의 기억이 되어 함께 나누는 세상, 더 행복한 춘천'을 슬로건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넓히고 환자와 가족을 향한 지역사회의 공감과 지지를 모으는 자리로 꾸며졌다.

기념식에서는 치매 예방과 관리, 환자 돌봄에 힘써온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춘천시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친숙한 뮤지컬 음악을 선보인 뮤지컬 넘버 콘서트가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심리상담가 박상미 교수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박 교수는 '당신의 마음은 안녕한가요?'를 주제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마음 건강과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치매는 특별한 누군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마주할 수 있는 삶의 한 모습”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서로의 따뜻한 기억이 되는 치매 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9월 21일은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정된 '치매극복의 날'이다.

춘천시는 이를 기념해 지난 15일 봄내극장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 '마술극 심청'을 선보이는 등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행사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