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시청



[PEDIEN] 여름철을 맞아 천안시가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검체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들의 공기 질과 위생 상태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한 환경에서 번식하며, 냉각탑이나 급수 시설, 분수대 등 물이 있는 곳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 균에 감염될 경우 독감과 유사한 폐렴이나 폰티악 열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천안시는 지난달 종합병원, 요양병원, 대형건물, 분수대 등 총 15개 시설을 대상으로 59건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은 즉시 소독 조치를 취하고 재검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졌다.

검사 결과, 모든 검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에게 레지오넬라증 관리법에 대한 안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시설·설비별 청결한 환경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적인 환경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위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 여름철 시민 건강 보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