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병국 천안시의원, “흥타령의 도시 천안, 국악진흥 토대 마련해야” (천안시 제공)



[PEDIEN] 천안시의회는 도병국 의원이 4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흥타령의 도시 천안에 걸맞은 국악진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국악진흥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도 의원은 “2024년 7월 시행된 국악진흥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도 국악 진흥의 책무가 부여됐다”며 “이제 지역이 가진 국악 자산을 어떻게 발굴하고 보존 하며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에는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과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흥타령춤축제와 K-컬처박람회 등 이미 국악을 발전시킬 기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목천 출신 문인 유진한이 1754년 판소리 최초 기록인 만화본 춘향가를 완성했고 초기 3대 명창 하한담 역시 목천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학계의 평가를 소개하며 관련 역사자원 조사·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 의원은 “천안의 국악 자산이 흥타령은 축제로 국악은 공연과 행사로 판소리 관련 역사는 개별 연구와 기록으로 흩어져 있다”며 “이제는 각각의 자산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국악진흥 중장기 로드맵 마련 △시민 생활공간에서 국악 향유 기회 확대 △민간 국악사업 발굴·지원 및 콘텐츠·관광자원화 △유진한·하한담 관련 역사자원 조사·발굴을 제안했다.

도 의원은 “흥타령의 도시 천안에는 이미 국악의 자산과 기반이 있고 우리가 아직 제대로 찾아내지 못한 역사와 이야기도 있다”며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앞서 우리가 가진 것을 먼저 찾고 연결하고 키우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