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열매 채취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특례시, 가을철 은행나무 악취 민원‘선제 대응’나선다 9월 초부터 열매 조기 수거.

악취 및 통행 불편 사전 차단 암나무 표식·처리 기준 일원화.

기존 사업 연계해 수나무 교체 추진 창원특례시는 가을철마다 발생하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와 보행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가을철 은행나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창원시 관내 전체 가로수는 9만2312본이며 이 가운데 은행나무는 2만3373본으로 약 25%를 차지한다.

이 중 악취를 유발하는 암나무는 총 7357본이다.

시는 기존의 사후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은행나무 열매가 자연 낙과하기 전인 9월 초부터 조기 채취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악취 발생과 보도 오염 등 시민 불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구청별로 암나무 표식 부착 여부나 열매 처리 방식이 달라 일원화된 표준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5개 구청 관련 팀장 실무회의를 개최해 구청별 열매 수거 및 폐기물 처리 기준을 통일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유지관리가 쉽고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암나무 표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타 지자체 우수 사례 등을 추가로 조사·검토해 최적의 표준 관리 기준을 확정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상습 민원 발생 구간을 중심으로 ‘암나무 수나무 교체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보도정비공사 등 기존 행정사업과 연계해 별도 사업에 따른 예산 부담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나무 교체 시에는 유전자 검증을 통해 수나무 여부가 확인된 개체만 식재해 암나무 식재로 인한 문제의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또한 구청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푸른도시사업소에서 2027년도 사업 예산을 편성해 구청에 재배정할 계획이다.

이성민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은행나무 열매 조기 수거와 체계적인 수나무 교체 사업을 통해 가을철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쾌적한 도심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