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후 위기 시대, 더욱 빈번해지는 위험 기상과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한다. 기상청과 카카오는 7월 3일, 위험 기상 정보의 신속한 확산과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재난 발생 시 가장 큰 피해를 입기 쉬운 이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미선 기상청장과 권대열 카카오 지속가능경영 총괄리더가 참석한 협약식은 이러한 목표를 향한 양 기관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협약의 첫 번째 과제는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위험 정보 전파다. 이를 통해 최근 개편된 폭염 중대경보, 열대야 주의보 등 상세한 기상 정보와 함께 위기 상황 시 필요한 행동 요령을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소통 채널을 통해 재난 대비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름철 인명 피해의 주범으로 꼽히는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카카오의 대표적인 공익 활동 창구인 '같이가치'에 취약계층 지원 모금함을 개설하고,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함께 국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된 후원금과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위험 기상으로부터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기상청의 전문적인 기상 정보와 카카오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된 이번 민관 협업은 재난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위험 기상 및 지진 정보를 국민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은 기후 위기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