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복권기금으로 신성양로원에 나눔숲 조성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가 노인들이 생활하는 요양시설 내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요양시설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나눔숲을 추가 조성키로 했다.

시는 올해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 국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1월까지 삼천동 신성양로원 일원 1020㎡ 부지에 녹색 나눔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2026년도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신성양로원 내 유휴 공간에 시설 이용자와 인근 어린이집 원아와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이곳에 동백나무 등 95그루의 교목류와 남천 등 1640그루의 관목류, 꽃잔디 등 400본의 초화류 등 총 1735그루의 수목을 식재한다.

또, 사회적 약자층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산책로와 퍼걸러, 벤치, 안전 손잡이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신성양로원은 나눔숲 조성 이후에 이곳을 상시 개방해 누구에게나 열린 복지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사후 유지관리를 위해 신성양로원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복지시설 이용자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녹색자금 자문 위원의 설계 기술 자문을 거쳐 실시 설계를 마무리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까지 지켜낼 수 있도록 전주 곳곳에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복지 나눔숲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실외 공간에 조성되며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성예실버홈과 우리요양원 등 15곳에 나눔숲을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