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가 공무원의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직원 업무 지원 플랫폼 '서초 AI AGENT OFFICE'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서초 AI AGENT OFFICE'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공무원이 필요한 업무를 지시하면, AI 에이전트는 자료 조사 및 정리, 문서 작성 등 여러 단계를 연속적으로 처리하며 실제 업무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은 반복적인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정책 기획이나 주민 서비스 개선 등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 플랫폼은 행정 업무에 필요한 주요 공공 데이터와 문서 시스템을 MCP 방식으로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MCP는 AI가 외부 데이터와 도구에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돕는 표준 통로 역할을 수행하며, 플랫폼이 타 웹사이트와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법령정보센터와 연동되어 최신 법령 조문과 판례를 조회할 수 있으며, 국가통계포털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분석도 가능하다.
또한, 한글 문서를 직접 열어 내용을 추출, 요약, 수정하고 새로운 문서를 작성하는 등 공공기관의 문서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AI 에이전트 캐릭터와 가상 사무공간도 구현됐다. AI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캐릭터는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에 몰두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직원들에게 'AI와 함께 일한다'는 친숙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에도 지자체 최초로 행동형 AI 챗봇 '서초 AI 챗봇'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챗봇은 출시 후 약 6개월간 1만 9천여 건의 문의를 평균 9.2초의 응답 시간으로 처리하며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 주민들의 행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예약 및 신청 등 실제적인 민원 처리까지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초구는 공공 AI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가장 발 빠르게 도입하는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서초 AI 챗봇'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다수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일본 총무성의 해외 행정 AI 도입 우수 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AI는 단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행정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행정에 AI를 적극 활용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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