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릉문화재단이 오는 17일 오후 6시 20분, 강릉단오제 길놀이 사전 공연 무대에서 꿈의 무용단 ‘강릉’의 창작무용 「황금들녘」을 선보인다.
「황금들녘」은 강릉 지역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학산오독떼기’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모내기부터 시작해 풍년의 결실을 맺기까지, 농사의 전 과정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노동의 고단함을 함께 나누고 이를 극복해 온 삶의 모습을 현대적인 예술 언어로 재해석했다. 특히, 간절히 기다리던 단비를 맞이하고 마침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농사의 전 과정을 서사적으로 담아낸다.
지난해부터 활동해 온 기존 단원 22명이 이번 무대에 참여한다. 이들은 농민들의 정겨운 콧노래와 흥겨운 발장단, 바람에 흔들리는 벼의 움직임 등을 몸짓으로 생생하게 표현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꿈의 무용단 ‘강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순수 무용을 기반으로 아동·청소년들이 몸의 움직임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첫 운영 이후 올해로 4년째를 맞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강릉단오제 무대에서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향토 문화유산을 창의적으로 계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오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강릉 고유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강릉 문화예술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 시책 확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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