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 현장방문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예방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22일 광주시 공동주택 단지 인근 급경사지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반 여름철 인명피해 긴급예방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급경사지 변위계 설치 사업 대상지의 관리 실태와 추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과거 인명 피해가 빈번했던 하천, 산사태, 지하 공간 등 3대 분야를 포함한 총 7개 분야 931개 시설에 대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긴급 예방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하차도 침수 감지 알람 장치, 공동주택 및 반지하 주택 침수 감지 알람 장치와 차수판, 하천 산책로 자동차단 시설, 야영장 댁내 방송, 저수지 자동 수위 계측기, 급경사지 지표 변위계 설치 등이 사업에 포함된다.

도는 본격적인 우기 시작 전인 6월 15일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약 67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비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점검 대상이었던 광주시 급경사지는 2000년 부지 조성을 위해 축조된 철근콘크리트 옹벽이다. 시설물 노후도와 주거 공간과의 인접성을 고려해 재난 발생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지표 변위계’ 설치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시공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현장에서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해 높은 강도의 강우가 국지적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기존의 인력 투입 방식과 더불어 첨단 기술 기반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