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유당공원 이팝나무 개화 앞두고 봄철 방문객 유치 기대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유당공원의 이팝나무가 5월 초순부터 만개하며 공원 일대를 하얀 꽃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500년 역사를 품은 이 공원은 봄철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유당공원은 1547년 당시 광양현감이었던 박세후가 읍성 보호를 위해 조성한 보안림이다. 비보림과 방풍림의 역할을 겸하며 지역의 오랜 역사를 함께해왔다.

현재는 이팝나무를 비롯해 수양버들, 푸조나무 등 다양한 고목들이 어우러져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공원 내 이팝나무 군락은 높이 약 18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 군락은 인서리숲과 더불어 '광양읍수와 이팝나무'로 지정돼 특별히 보호받고 있다. 5월이 되면 흰 꽃이 만개하여 마치 쌀밥 같다고 하여 '쌀꽃'이라 불리는 이팝나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원 내에는 참전유공자기념비와 충혼탑, 토평사적비 등이 있어 지역의 숭고한 역사 자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교육적인 가치까지 제공한다.

또한 유당공원 인근에는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역사문화관 등 다채로운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와 광양오일시장, 서천꽃길 등도 가까워 도보 관광 코스로 활용하기에 좋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유당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아름다운 봄철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